"몸, 순환을 위한 옷
2019년 _ 2020년 에스라티 슬로건"
"옷, 한장으로 새로운 일상을 만들다
2020년_ 2021년 에스라티 슬로건"
"숨, 쉬는 요가복
2021년_ 2022년 에스라티 슬로건"
2019년 4월 에스라티 브랜드 리뉴얼 후
에스라티의 슬로건들이다
문구는 다르지만 문맥은 묘한 공통분모가 있다
글쎄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
우리가 만드는 옷을 통해 자유로운 몸과
맘껏 숨 쉬며 움직이는 일상
에스라티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존재의 이유이다
#옷 #몸 #숨
궁극적인 편안함과 그 고요의 안락함이다
그 본질은 요가매트 위를 시작으로
모두의 모든 일상 속이다
80cm x 160cm
요가매트 위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함을
모든 이들의 일상으로 확장하는 것이
에스라티 사업의 목적이자 사명인 셈이다
"이것이 후디를 만드는 이유이다"
에스라티는 요가복에서 시작한 브랜드다
2004년 요가강사에 입문한
내게 요가복은 작업복이자 일상복이였다
그 다음해 요가원까지 오픈을 하며
하루에 많게는 6~7개 수업을 소화해야 했다
옷을 갈아 입을 시간은 사치였다
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요가복에 관심이 많아졌지만
당시엔 전문적인 요가복이 없었다
혈기왕성 했으며 호기심 많고
추진력 또한 어마무시했던 난 요가복을
직접 만들기 시작해 지금까지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
가장 요가복스런 요가복
하지만 그걸 입고 마트에 가거나 카페에 앉아
있기엔 어딘가 모르게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옷
그런 옷을 만드는건 이젠 자신있다
하지만 난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기로 했다
분명 요가복 브랜드인 에스라티지만
365일 입어도 딱 좋은 그런 에스라티스런, 옷
그래서 지난 10월부터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까지
6개월 동안 이 샘플을 마르고 닳도록 입었다
여기서 중요한 건
업무의 일부가 아닌 자연스런 나의 선택이였다는 것이다
"자꾸만 손이 가는 옷
매일 입어도 매일 안 입은거 같은 옷
무난하면서도 멋스런 옷"
이것이 워너리스트이다
자꾸만 손이 가려면 원단이 좋아야 한다
매일 입어도 안 입은거 같은 옷이 되려면
심플한 디자인이 좋을 거 같다
무난하지만 멋스런 옷은 디테일이 강해야 한다
"지난해 10월, 제주 사려니 숲"
"제주, 사계 그레이그로브카페"
"동백, 요가하고 가는 길"
"마포, 프릳츠커피에서"
"크리스마스 인 제주"
"해피 뉴 이어, 제주에서"
"키즈요가 워크샵을 진행하면서"
"요가수업 끝나고 퇴근길"
"그리고 친구랑 데이트 할때도"
"후디 바이 라티"
일상에서 더 빛나는
에스라티의 무드와 톤이
담긴 그런 옷으로 꼭 만들어 보고 싶다
이제 봄 시즌이 다가오니
컬러감은 샘플에 비해 훨씬 밝아진 톤업
그리고 중요한 건
후보에 오른 컬러들은 내 인스타를 통해
고객님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었다는 점이다
늘 그렇듯, 고객님들의 함께 만든다
#옷 #몸 #숨
에스라티 리더
라티
2022. 03. 11 금요일